2017년 3월 7일 화요일

세부 여행 준비 팁 환전, 날씨,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4~5시간 정도 걸리는 세부는 멀지 않은 위치와 비교적 저렴한 물가, 고급 리조트 및 각종 편의시설 덕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길쭉하게 생긴 세부 섬 중에서도 여행객이 찾는 곳은 세부 섬의 도시인 세부 시티, 공항과 수많은 리조트가 위치한 막탄 섬입니다. 
필리핀 최초의 수도였던 만큼 많이 발전해 있고 역사적인 관광지가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휴양지로 이름을 날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객의 발길을 이끄는 보홀섬 입니다. 
보홀 본 섬에는 초콜릿 힐과 로복 강 등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고 숙소와 편의 시설은 대부분 옆에 딸린 팡라오섬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부 여행을 하며 하루 코스로 잠시 다녀오는 여행객도 많지만 그 매력에 빠져 일부러 보홀을 방문하기 위해 세부를 들르는 여행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합니다.

세부는 항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는 곳으로 계절의 구분은 없고 여름 날씨가 지속되며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집니다. 
그나마도 기준이 확실하지 않고 날씨 변화가 불규칙적이니 여행 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체크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언제든 방문해도 괜찮기에 1 년 내내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세부섬인데요.
상대적으로 맑고 건조한 12월에서 2월까지의 겨울이 세부를 방문하기 좀더 좋은 계절입니다. 
우기는 대략 5월부터 11월까지로 긴 편이지만 동남아 지역의 특성상 세부의 우기는 한국의 장마 기간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기본, 스콜성으로 짧게 1~2시간 소나기가 오는 수준이기에 여행하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단,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비가 쏟아지는 일이 있으니 비상용 우산을 항상 지참해주세요. 
비가 많이 올 경우 간간히 쌀쌀할 수 있기에 우기에 세부를 방문할 때에는 바람막이나 카디건 등 가벼운 겉옷 필수입니다.

현지생활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이면서 제2의 도시이기에 관광지로서의 모습, 경제와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서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그 곳이 바로 세부입니다.
아시아 국가이지만 영어를 사용하며, 국민의 80% 이상이 가톨릭인 가톨릭 국가, 관광에 특화되어 화려한 리조트가 들어서 있지만 시내 곳곳에서 스페인 통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이 혼재되어 있는 듯 하지만 그 복잡함이 바로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전압
우리나라와 같은 220V를 사용하지만 모양이 11자로 다릅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돼지코’ 콘센트를 구비해놓거나 우리나라와 같은 콘센트로 교체한 곳도 있다 하니 가시기 전에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렴한 숙소의 경우 없을 수도 있으니 하나쯤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
필리핀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1시간으로, 1시간이 늦다. 한국이 오후 2시라면 필리핀은 오후 1시 입니다. 


필리피노
필리핀 공항에 내렸을 때부터 우리는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의 가방을 일일이 열어 보면서 보안 검사를 진행하는데 하나도 급해 보이지 않는 모습에 성격이 급한 사람은 답답함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필리핀을 여행하고 싶다면 그들의 느긋함에 길들여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잠시 내려두길! 또한 필리피노는 자존심이 굉장히 세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들이 느긋하다고 해서 공개적으로 화를 낸다면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니 주의해주세요.


치안
마닐라에 비해서는 치안이 나은 편이지만 밤에 자유롭게 다닐 만큼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도보 여행은 자제하고 해가진 후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자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녁 시간에 인적 드문 골목길을 걷는 행동은 금지, 택시를 이용하여 늦지 않게 숙소에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이유 없이 과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경계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싸움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기본중 기본 입니다.

필리핀 입국 시 외화소지한도는 $10,000 & 10,000PHP 입니다. 
이보다 많은 금액을 소지하면 관세청이나 필리핀 중앙은행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무작정 많이 환전해 가는 것보다는 가셔서 쓰실만큼만 달러로 환전해주시고 현지에서 필요한 만큼만 페소로 환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한화에서 페소로 바꾸는 것보다, 한화에서 달러로, 달러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수수료 우대율이 더 이득이니 한국에서부터 굳이 페소로 환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리나 몰, SM 몰 등 대형 쇼핑 센터에 환전소가 있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단, 소매치기나 위조지폐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하게 환전하고 싶다면 환율이 조금 낮더라도 호텔 내에 위치한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세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잔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고액권을 내거나, 적은 액수의 거스름돈이 남을 경우 많은 현지인들이 잔돈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팁으로 생각해도 좋지만, 고액권을 냈는데 잔돈을 받지 못하면 여행 기분을 망칠 수 있다. 환전 시에는 잔돈도 넉넉하게 바꾸셔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