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준비 팁 TIP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정식 명칭은 필리핀 공화국입니다.
약 7,000개가 넘는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탓에 아직도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었고, 그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매년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본래 원주민들이 족장 체제의 소수부족으로 생활하였는데, 탐험가 마젤란이 이곳을 발견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긴 식민 지배의 기간을 무시할 수는 없는 듯 종교, 음식, 건축 양식 등 여러 문화적 요소에 스페인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추가되면서 보라카이에 문화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는 보라카이도 예외는 아니었고, 급속도로 발전이 이루어진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연 경관을 더이상 선택받은 자들의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든 원하는 순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아시아와 서양이 혼재되어 풍기는 묘한 매력까지 더해지니, 여행자들은 더욱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를 가서도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보라카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절별 날씨
태풍이 시작되는 필리핀은 바람의 영향을 받는 열대 계절풍 기후로, 언제 태풍이 발생할지 몰라 여행객들의 불안하게 하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계절풍의 영향으로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지기까지 한다. 자칫하다가는 에메랄드 빛 바다 대신 먹구름 잔뜩 낀 보라카이를 방문할 수 도 있습니다.
보라카이의 연평균 기온은 약 26도 정도지만 우기에는 20도, 건기에는 약 30도 전후의 분포를 보인다고 합니다.
고온 다습한 우기보다는 온도는 높지만 습도는 낮은 건기가 활동하기에 제격. 하지만 요즘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현상 때문에 기복이 심하니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상예보 확인은 필수라는 것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12~2월
보라카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피크 기간. 현지에서는 겨울에 해당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약간 선선한 날씨로, 저녁이 되면 쌀쌀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파도도 잔잔해서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3~5월
기온이 높아 물놀이 하기에 제격이다. 필리핀의 휴가철로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하니 사람이 적은 조용한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4~5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단, 녹조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니 화이트 비치 보다는 푸카쉘 비치가 물놀이 하기에
적당합니다.
6월~8월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6~8월은 보라카이의 우기입니다.
단순히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천둥, 벼락을 동반한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기 때문에 물놀이는 커녕 꼼짝없이 숙소에서 갇혀 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면 배나 항공이 결항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단, 비수기라 숙소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9~11월
여전히 우기에 속한는 계절로. 하지만 우기가 끝날 무렵이라 빗줄기가 약하고 스콜성 비가 옵니다. 특히 11월은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이니 날만 잘 맞춘다면 나쁘지 않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생활
보라카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현지 사람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라카이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라는 단어가 어울리는데요.
그래서인지 그 첫인상은 옛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관광 산업이 발달하면서 많이 개발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여전히 옛날이다.
복잡한 역사를 거쳐오면서 고유한 문화를 지켜온 필리피노.
단순한 여행을 넘어 유쾌한 그들과 동화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눈 크게 뜨고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수
보라카이의 물은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 때문에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양치할 때도 수돗물보다는 생수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물로 만드는 얼음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간혹 길거리에 위치한 저렴한 노점상에서는 정수된 얼음이 아니라, 그냥 수돗물을 얼린 얼음을 사용하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물가
필리핀 물가를 얕보았다가는 큰코다칠것입니다. 특히 보라카이는 필리핀에서도 물가가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환율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지 물가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니 바가지 요금에 주의하시도록 합니다.
치안
마닐라나 필리핀 다른 지역에 비하면 치안이 양호한 편이다. 필리핀에 대해 흔히들 말하는 총을 소지한 경찰관도 찾기 힘든 곳입니다. 다만 고립된 섬이기 때문에 간혹 마약의 유혹을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되도록 밤 늦게, 특히 여성의 경우는 더더욱 바깥 출입을 조심해야 한다.
현지 환전
필리핀 입국 시 외화소지한도는 $10,000 & 10,000PHP.
만약 이보다 많은 금액을 소지하면 관세청이나 필리핀중앙은행에 꼭 신고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무작정 많이 환전해 가는 것보다는 당장 쓸 돈만 페소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달러로 환전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게다가 따지고 보면 환전 수수료 또한 한화에서 페소로 바꾸는 것보다, 달러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더 환율이 좋으니 한국에서부터 굳이 페소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경비,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선박 이용료, 그 외 식비 등의 기타 경비를 따져 봤을때 인당 3,000PHP 내외가 적당, 나머지는 꼭 달러로 환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보라카이에서 환전할 때 두 가지는 꼭 주의하자.
첫 번째로 환전소 간의 수수료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공항이나 호텔에 위치한 환전소는 편리하지만 환율이 불리한 편. 곳곳에 환전소가 많으니 잘 따져보고 바꿔야 한다.
그리고 보라카이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잔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액권을 내거나, 적은 액수의 거스름돈이 발생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잔돈이 없다고 대답한다.
기분 좋게 팁으로 생각해도 좋지만, 경우에 따라 계속 반복되면 여행을 망치게 하는 요인이 될지도 모르니 환전 시에는 잔돈도 넉넉하게 바꾸는 것이 좋다.
TIP!
만약 현지 은행에서 환전을 할 예정이라면 신분증은 필수! 또한 환전소에서 바꿀경우 반드시 그 자리에서 금액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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